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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으로 발생하는 병원비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목적이거나 병원비로 큰 금액이 발생하는 경우를 대비해서 많은 사람들이 보험에 가입했을 것이다. 하지만 매달 지출해야 하는 보험료가 너무 많다면 부담이 될뿐더러 보험을 유지하기도 쉽지 않다. 질병보험과 상해보험 관련 항목들과 내용을 알아보고 필수적인 항목만을 선택하여 가입 또는 변경한다면 보험료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개인마다 나이, 가족력, 건강 상태 등이 다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상황에 알맞은 결정을 하고, 이는 참고용으로만 활용하는 것이 좋다.
목차
- 종합보험
- 종합보험: 암
- 종합보험: 뇌
- 종합보험: 심장
- 종합보험: 기타 질환
- 종합보험: 수술비
- 종합보험: 골절
- 종합보험: 입원일당
- 종합보험: 상해
- 보험료 절감을 위한 고려 사항
종합보험(실비)
요즘은 질병보험과 상해보험을 종합보험으로 묶어서 판매가 되고 있는데, 질병보험에는 많은 항목들이 있다. 질병 보험 항목은 발병률이 높은 질병 관련 항목과 혹시라도 질환에 걸렸을 때, 치료와 후유증으로 금전적인 부담이 많은 질병 관련 항목 위주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
종합 보험의 항목은 크게 진단비하고 수술비로 구분할 수 있다. 진단비 항목은 진단받았을 때, 수술비 항목은 수술을 했을 때 보험금을 청구하여 받을 수 있다. 나이 및 성별에 따라 세부적인 항목들이 다르겠지만, 다음 내용들을 참고하면 효율적으로 보험을 가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종합보험: 암
앞서 언급했듯 종합보험의 세부적인 항목들은 나이나 성별, 개인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 전반적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에 대해 알아보자.
구분 보장내용 암 관련 항목 암진단비(유사암 제외) 유사암 진단비
(기타 피부암, 갑상선암, 대장점막내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10대 주요암 진단비 2대 주요기관 양성종양 진단비 (암 관련 보장 항목들이 이것만 있는 것은 아니며, 이 외에도 더 다양한 항목들이 많다.)
암 관련 보험을 하나만 가입하고자 한다면 암 진단비(유사암 제외)만 가입해도 된다. 갑상선암이 포함된 유사암 진단비도 보험료를 확인하고 부담이 크지 않다면 포함시켜도 좋다.
암 진단비는 포괄 범위가 넓어 대부분의 암이 포함되어 있고, 유사암 진단비 항목도 포함시켰다면 이 외의 항목들은 중복 가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중복으로 가입을 하면 보장금액도 항목별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매달 지출해야 하는 보험료가 만만치 않다는 단점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다.
- 2대 주요 기관 양성종양 진단비
2대 주요 기관은 뇌와 심장인데, 뇌와 심장에는 양성 종양이 생각보다 흔하지 않다.
단, 개인의 상황에 따라 가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암은 진단 및 치료가 평균 5년 정도 걸리는데 그 기간 동안 비급여나 다른 비용들이 많이 들 수 있기 때문에 가입 금액(보장 금액)을 넉넉하게 잡는 편이 낫다.
참고로, 건강보험 가입자라면 5대 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에 걸릴 경우, 건강보험공단에서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니 이 부분도 함께 기억해 두면 좋다.
종합보험: 뇌
마찬가지로, 뇌와 관련된 보험 항목들도 몇 가지만 살펴보자.
구분 보장내용 뇌 관련 항목 뇌졸중 진단비 뇌출혈 진단비 뇌혈관질환 진단비 급성뇌경색 진단비 특정 외상성 뇌손상 진단비 뇌와 관련된 여러 항목들 중 하나만 들어야 한다면 뇌혈관 질환 진단비를 드는 것이 좋다.
뇌혈관 질환이 가장 포괄적인 범위이고, 그 안에 뇌졸중이 있고, 그 안에 뇌출혈이 있는데, 여러 가지 항목을 다 가입하면 중복으로 가입하게 되는 것이다. 뇌혈관 질환 진단비 하나만 가입을 하면 웬만한 뇌와 관련된 질환들의 진단비는 다 적용받을 수 있다.
단, 외상은 다르다.
내 혈관질환은 질병이고, 외상성 뇌손상은 상해다. 외상성 뇌손상은 어딘가에 머리를 부딪히거나 머리에 충격이 가해졌을 때 발생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교통사고로 인한 외상성 뇌손상 등이 있다.
그래서 외상성 보험 항목은 원한다면 추가로 가입하면 되며, 가입 금액(보장 금액)은 본인의 나이대 및 보험료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다.
종합보험: 심장
심장과 관련된 보험은 허혈성심장질환 진단비만 가입해도 된다.
이 항목의 대상 질병에는 협심증, 급성심근경색증, 후속심근경색증, 급성심근경색증 후 특정 현존 합병증, 기타 급성 허혈성심장질환, 만성 허혈심장병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허혈성 심장질환 진단비 항목만 가입해도 그 안에 협심증 등이 포함되어 있어서 가입 후 협심증 등을 진단받아도 보장 금액을 청구할 수 있다.
물론 보험료를 확인했을 때 크게 부담이 되지 않고 오래 유지할 수 있다면 다른 항목들도 가입해도 되지만, 보험료를 낮출 계획이라면 큰 범위의 항목을 우선적으로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
여기까지 살펴본 암, 뇌, 심장 관련 보험은 가급적이면 가입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 3대 사망 원인이 암, 뇌혈관 질환, 심혈관 질환인데, 이 세 가지는 발병률도 높고, 치료 기간 및 비용도 많이 부담된다.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 만이라도 가입해 놓으면 매월 지출하는 보험료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고, 혹여 진단을 받았을 경우 보장 금액을 청구하여 받을 수 있다.
종합보험: 기타 질환
보험료가 부담되는 상황이라면 기타 질환은 아무것도 가입하지 않아도 크게 문제 될 것은 없다.
다만, 위, 십이지장, 대장, 양성종양 및 폴립 진단비 항목은 가입하는 편이 좋다.
내시경으로 폴립 진단되는 경우가 정말 많다고 하는데, 건강검진(내시경)을 2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하고 있다면 폴립 진단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입해 놓는 것을 추천한다. 이 항목은 보험료는 적으면서도 진단받을 때마다 10만 원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종합보험: 수술비
수술비는 웬만하면 진단비 항목으로 받은 금액으로 대체하고 보험 가입 항목에서는 제외하는 것이 보험료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이다.
대부분의 질병과 질환은 진단을 먼저 받고 수술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 진단을 받는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니 무작정 제외하기보다는 본인의 나이, 건강 상태, 담당의 소견 등을 고려하여 가입 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
종합보험: 골절
골절은 워낙 흔하게 발생할 수 있다.
요즘은 테니스, 골프, 스키, 보드 등 스포츠를 즐기는 경우도 많고, 특히 100세 시대에 골절 한 번씩 안 걸리는 경우 거의 없을 것을 생각한다면 골절진단비 하나는 가입해 놓는 것이 좋다. 이 때도 가장 포괄적인 골절진단비로 선택하는 것이 낫다.
치아 파절 포함, 제외 여부는 보장 금액과 보험료를 보고 선택하면 된다.
종합보험: 입원일당
입원일당은 실제로 입원을 했을 때 하루하루 받는 금액이다.
하지만 이 항목은 매달 지출해야 하는 보험료 대비 보장 비용이 적은 편이라 효율성 측면에서 많이 떨어진다.
1일 보장 금액과 입원일당을 돌려받을 수 있는 날이 얼마나 있을지를 생각해 보고 가입 여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종합보험: 상해
상해는 기본적으로 실손보험에 가입하면 보장되는 금액이 있기도 하고, 생각보다 치료 기간이 길지 않은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실손보험 보장 금액으로 대체하고, 상해와 관련된 입원일당과 수술비에 대한 항목들은 제외하는 것이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
다만, 이 또한 보험료에 대한 부담이 없고 가입을 유지할 수 있다면 들어도 된다.
보험료 절감을 위한 고려 사항
요약하자면, 다음의 사항들을 고려하여 본인의 상황에 맞는 항목들을 가입한다면 보험료의 부담을 낮추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 본인의 건강 상태
- 암, 뇌혈관 질환, 심혈관 질환 관련 항목
- 포괄적인 항목
- 발병 시 치료 및 후유증 기간
- 지출하는 보험료 대비 보장 금액
앞서 여러 번 언급했듯 개인의 상황과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모두 다르기 때문에, 부담 없이 보험을 유지하여 보장을 받을 수 있다면 보험은 다 들어도 된다.
이렇게 보험 항목에 대한 내용과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보험을 가입할 때는 고려해야 할 사항을 확인해 보고 최소한의 보험료로 가입하고 나서, 필요해지면 추가를 하는 방법이 효율적이다. 보험 가입 예정이거나 이미 가입했더라도 가입 항목을 변경할 수는 있으니 참고하여 보험료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단, 이미 언급했듯 개인의 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에 정답이 아닌 참고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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